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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대전카페]탄방동 어두운 카페 `썬하우스(sunhouse)`

안녕하세요 오늘은 탄방동에 있는 어두운 카페 썬하우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은 생각보다 심심하고 무료하고

읽지 못한 책들도 너무 많아서 책을 읽으려고

새로운 카페를 찾아봤어요(새로운 곳에서 읽으려고)

그러다가 인스타에서 인테리어가 정말 맘에 드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그게 썬하우스에요

 

 

 

 

정말 눈에 안 띄는 외관입니다.

 

 

 

 

사실 외관이 나쁘지는 않은데

건물 자체가 들어가있는 구조여서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밤에는 눈에 잘 띄더라구요 조명이 특이해서

 

 

 

 

라마르조꼬 머신을 쓴다고 꼭 커피가 나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앞으로 더 주의해야겠습니다.
술을 마시러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의 해가 떠있을 때의 인테리어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아요

그냥 나무로 이루어진 그저그런 느낌의 카페처럼 보입니다.

아 .. 그리고 언젠가부터 라마르조꼬 머신을 쓰는 카페가 

매우 흔하고 많습니다.

그래서 예전과 다르게 라마르조꼬나 다른 하이엔드 머신을 쓴다고해서

`아 저 집은 커피를 잘 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그렇지 여긴 좀 너무했습니다.

 

 

 

 

저는 플랫화이트를 시켰고,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폼이 엉망이죠 폼이 엉망이니까 라테아트가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처음에 나온 커피를 보고 황당했습니다.

스티밍을 이따위로 하실거면 왜 플랫화이트를 넣어놓으신걸까...

언젠가부터 많은 카페들이 있어보이려고 그러는건지

메뉴에 플랫화이트를 넣어놓고 카페라테와 아무런 차이없이 

그냥 양만 줄여서 내놓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랫화이트라고 적어놓고 폼을 저렇게 프랜차이즈 알바생만도 못하게 내놓으면

화가 납니다.... 

저는 정말 맛 없는 커피를 먹게 되면, 한 입만 먹고 일부러 두고 나옵니다.

저 커피도 한 입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의 장점은 저녁의 조명입니다

일단 매우 어둡고 잘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술 마시기에 더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술이 많아요

여기는 술집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 핸드워시의 향이 ck one향이 납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아무래도 남녀공용같아요

여러모로 정말 맘에 드는 카페였는데

가장 중요한 커피맛이 별로였어요

주변에서 밥을 먹고 가볍게 마실 술집으로 간다면 좋을 곳으로 추천드립니다.